한누리역사탐방

수업주제 : 조선의 법궁, 경복궁과 조선 전기

탐방일정: 1월 / 7월 3째 주 토요일 10시 / 14시 (中 택1)

만남장소 : 경복궁 내 광화문 앞 매표소 10분 전까지

경복궁은 5개의 궁궐들 중에서도 중심이 되는 법궁입니다.
조선 건국 후 태조 이성계가 수도를 개경에서 한양으로 정하고 종묘와 사직을 세운 다음 경복궁을 창건합니다. 그러나 경복궁은 많은 시련을 겪으며 원래의 모습을 잃어가게 됩니다. 1592년 임진왜란 때 많은 건물들이 불에 타버린 후 궁궐로서의 역할을 하지 못하다가 1868년 고종 때 다시 복원하여 본래의 모습을 되찾습니다. 이후 일제강점기에는 일본에 의해서 파괴되고 경복궁 앞에는 조선총독부 건물이 세워져 경복궁의 존재를 가리게 됩니다. 지금까지 여러 차례 진행된 복원사업으로 경복궁의 옛 모습을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잘 모르고 있었던 경복궁의 의미와 아름다움에 대하여 배워봅시다.

수업주제 : 세계문화유산과 조선 중기

탐방일정: 2월 / 8월 3째 주 토요일 10시 / 14시 (中 택1)

만남장소 : 창덕궁 매표소 10분 전까지

창덕궁은 조선 3대 태종 때 지어진, 경복궁 건립 10년 후에 지은 두 번째 궁궐입니다. 1592년 임진왜란으로 한양의 모든 궁궐이 불타버린 후, 광해군은 창덕궁을 다시 지어 사용합니다. 이 후 고종이 경복궁을 재건할 때까지 약 250여 년간 조선의 궁궐로 오랫동안 왕들이 정무를 보고 생활했던 곳입니다. 일제강점기에 조선의 궁궐은 파괴되고 규모가 축소되어 원래의 모습을 많이 잃고 궁궐로서의 위엄도 사라졌습니다. 궁궐터에 서양식 건물이 들어서기까지 하는 등 수모를 겪었습니다. 그러한 시련에서도 창덕궁은 오랜 세월 속에서 보존이 잘 되어왔고, 자연과의 조화속에서 건물을 지은 뛰어난 건축정신을 인정받아 1997년 UNESCO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었습니다. 자연과의 조화를 중시한 선조들의 건축정신을 직접 느껴보세요.

수업주제 : 조선 전,중기와 일제강점기 창경궁의 수난

탐방일정: 3월 / 9월 3째 주 토요일 10시 / 14시 (中 택1)

만남장소 : 창경궁 매표소 10분 전까지

조선 태종이 세종에게 왕위를 물려주고 현재의 창경궁터에 수강궁을 짓고 머물게 됩니다. 이후 9대 임금인 성종이 세 분의 대비마마의 거처를 마련하고자 창덕궁 옆에 있던 수강궁의 규모를 넓히고 창경궁이라고 하였습니다. 임진왜란 때에 창건 당시의 건물이 모두 소실되고, 조선의 마지막 임금 순종 즉위 후 창경궁은 일제에 의해 크게 훼손되어 동물원과 식물원이 들어서고 창경원으로 격하됩니다. 그리고 조선왕실의 보고인 종묘와 창경궁을 잇는 산맥을 절단하여 도로를 내고, 궁 안에 벚꽃을 수천 그루나 심어놓고 1924년부터 밤 벚꽃놀이를 시작하였습니다. 광복 이후에도 오랫동안 관광시설로 이용되다가 1980년대 ‘창경궁 복원 계획’을 세워 지금의 모습에 이르렀습니다. 경복궁, 창덕궁, 경운궁 만큼 방문객이 많지는 않지만 조용하면서도 운치있는 창경궁의 진면목을 느껴보세요.

수업주제 : 조선 후기와 대한제국

탐방일정: 4월 / 10월 3째 주 토요일 10시 / 14시 (中 택1)

만남장소 : 덕수궁 매표소 10분 전까지

임진왜란 때 모든 궁궐이 다 타버리자 선조는 조선 9대 임금, 성종의 형인 월산대군이 살던 집을 행궁으로 사용하게 됩니다. 그리고 광해군이 이곳에서 즉위하면서 경운궁이라 이름 짓고 정식 궁궐로 인정하게 되었습니다. 경운궁은 별궁으로 사용되다가 고종이 경운궁에서 대한제국을 선포하고 황제로 등극하면서 황궁으로도 여겨졌습니다. 이후 순종이 창덕궁을 정궁으로 사용하면서 아버지인 고종이 머무는 경운궁을 ‘오래도록 만수무강 하십시오’ 라는 뜻으로 ‘덕수궁’이라 불러 지금에 이르고 있습니다. 비록 조선 후기에 궁궐로 갖추어진 곳이지만, 구한말의 역사현장이었으며 전통목조건축과 서양식 건축이 공존하는 곳으로 우리의 발길이 쉽게 닿는 경운궁으로 떠나보세요.

수업주제 : 조선 후기와 민족 역사 수호

탐방일정: 5월 / 11월 3째 주 토요일 10시 / 14시 (中 택1)

만남장소 : 경희궁 정문 앞 10분 전까지

경희궁은 조선 광해군 9년(1617)부터 12년(1620) 사이에 지어진 궁궐로 임금이 항상 머무르던 곳이 아니라 본궁을 떠나 잠시 머무르던 이궁입니다. 선조의 5째 아들이자 인조의 아버지인 원종의 집터에 지어졌고 원래의 규모는 약 7만여 평이었지만 민족항일기인 1907년부터 1910년에 걸쳐 강제로 철거되어 궁궐로서의 존재가치를 상실하였고 궁터도 철저하게 파괴되고 변형되어 결국 현재의 규모로 축소되었습니다. 경희궁의 전각이었던 회상전은 조계사로, 흥정당은 광운사로, 숭정전은 조계사에 옮겼다가 다시 동국대학교 안으로, 흥화문은 박문사로, 황학정은 사직공원 뒤로 각각 옮겨져 보존되고 있습니다. 궁궐의 모습은 잃었지만 시련의 역사에서 깨달음을 얻기는 더 쉬운 것 같습니다. 우리의 소중한 문화유산과 역사를 지켜나가는 방법은 어떤 것일지 경희궁에서 배워봅시다.

수업주제 : 조선 후기와 흥선대원군의 정치

탐방일정: 6월 / 12월 3째 주 토요일 10시 / 14시 (中 택1)

만남장소 : 운현궁 입구 10분 전까지

고종의 아버지 흥선대원군이 살았던 집으로, 고종이 태어나서 왕위에 오를 때까지 자란 곳이기도 합니다. 고종이 즉위하자 이곳 운현궁에서 흥선대원군이 정치를 하였고, 궁궐과 직통으로 연결되었습니다. 흥선대원군은 10여 년간 정치를 하면서 세도정치의 폐단을 제거하고 대폭적인 개혁을 단행하였고, 임진왜란으로 불에 탄 경복궁을 중건하였습니다. 조선 후기의 급변하던 국제 정세 속에서 흥선대원군은 어떻게 정치를 했으며 19세기 후반의 조선 사회와 정치에 대해서 알아봅시다.